인터파크는 2·4분기(4∼6월)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6000만원의 흑자를 냈지만 규모가 너무 작아 주목받지 못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전자상거래시장의 성장과 연말이라는 특수가 반영돼 4·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42.2% 증가한 443억원, 영업이익은 7억60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분기별 영업손실은 약 30억원이었다”며 “올해 들어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만큼 외형이 성장했고 매출원가율도 85% 안팎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표적 인터넷기업인 아마존의 4·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것도 인터파크엔 호재. 다만 인터넷 거품기에 투자한 부실 계열사를 정리해야 하며 롯데닷컴 등 대형유통업체를 끼고 있는 신규업체의 진입이 시장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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