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이 이날 2002 회계연도 하반기(10월∼내년 3월)에만 98억∼151억원의 투자차액이 기대된다고 밝힌 것이 급등의 원인. 회사측은 동양크레디텍 등 2개 업체가 코스닥에 등록했으며, 하츠 등 7개사가 등록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은캐피탈은 “이들 업체의 투자원금은 68억원으로 주당 발행예정가와 현재가를 기준으로 볼 때 최대 151억원 정도의 차액이 예상된다”며 “내년에 등록을 추진 중인 업체도 약 50여개 있어 투자차액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산은캐피탈의 자동차 리스 실적도 호조세다. 11월 말 현재 자동차 리스 실행 금액은 차량 대수 1267대에 370억원으로 자동차 리스 에이전트제도 도입 이후 증가 추세. 그러나 유승창 하나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자본금(7000억원)에 비해 예상이익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라며 “낮은 주가가 급등의 다른 원인이며 주식 유통물량이 적어 추가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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