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기존 성장호르몬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특허를 받은 성장호르몬 제조기법은 한번 투약으로 효과가 1주일간 지속된다”며 “현재 2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제조기술이 특허를 받으면 권리는 2018년까지 인정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조삼용 애널리스트는 “특허를 받은 제조기법은 편리할 뿐 아니라 약효를 올리고 아프지도 않다”며 “성장호르몬을 주사할 때뿐 아니라 다른 제약을 주사할 때도 응용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98년 특허신청이 이루어졌고 상품화도 2004년을 목표로 하고 있어 실적에는 한동안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지적.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특허 취득을 상품화나 매출 증가로 이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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