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주가 급등의 재료는 두 가지. 7일 건설교통부가 이 회사를 이륜자동차 제작자로 허가해 준 것과 20일 이 회사가 미국 업체인 젬카의 아시아 법인(Gemcar Asia)으로부터 동남아지역 독점 배급권을 보장받은 것.
건교부의 허가로 한성에코넷은 본격적으로 전기오토바이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또 젬카아시아로부터 동남아 배급 독점권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이 회사에 매년 500대의 골프카 등 전기차를 팔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종목을 추격 매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조언이 많다. 이미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전기차를 선보였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동남아 진출 등이 호재이긴 하지만 주가가 7거래일 만에 갑절이 될 정도로 위력 있는 재료는 아니라는 평가다. 주가 급등은 주가 급락을 부르기 쉽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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