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가 인기다. 은행의 정기적금처럼 조금씩 투자해 장래에 목돈을 만들 수 있고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보다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주식형(주식에 60% 이상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채권형(주식 없이 채권에만 투자)이나 혼합형(주식 30% 미만, 나머지는 채권 등에 투자) 신상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조금씩 차곡차곡 투자하며 굴린다’〓적립식 펀드는 일정기간 돈을 나눠 투자하기 때문에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투자기간이 길수록 이 장점을 살릴 수 있으므로 노후자금 마련이나 자녀의 학자금 등 장기적인 목표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대한투신운용의 ‘스마트플랜 장기주택마련 저축펀드’는 무주택자 등이 가입하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연말에 저축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형 상품.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 저축기간은 7년 이상이다.
랜드마크투신운용의 ‘국민 1억 만들기 주식투자신탁’은 가입시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금액과 가입 년수(최저 3년 이상)를 정할 수 있다. 수익이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은행의 요구불예금계좌로 자동 전환되는 것도 특징.
국민은행의 ‘KB스타적립식 투자신탁’은 주식형과 채권형, 두 가지를 섞은 혼합형 등 모두 4개의 상품을 갖고 있다. 매월 1만원 이상 적립할 수 있고 은행 통장에서 자동이체가 가능하다.
▽장기침체 증시에서는 안정적으로〓증시하락세가 불안하다면 원금이 축날 가능성이 낮은 안정형을 고려해 볼 만하다.
국민은행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안정형으로 전환하는 ‘국민미래에셋 TOP10신탁’을 판매한다. KOSPI200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30% 상승하거나 수익률이 15%가 넘으면 채권에 90% 이상 투자하도록 바꾸는 방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직원들의 퇴직금을 연금저축으로 적립해 운용하는 ‘연금저축혼합형펀드’를 개발했다. 일반 개인 및 법인도 투자 가능하다. 매월 100만원 또는 분기 300만원 범위 내에서 10년 이상 적립하면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을 받게 된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1월 신상품 펀드 | |||||
판매일 | 유형 | 운용사 | 판매 | 펀드명 | 특징 |
20일부터 | 혼합형 | 미래에셋 | 국민은행 | 국민미래에셋TOP10신탁 | 주식 50% 이하, 시가총액 상위 6개 종목 및 우량 금융주 등 4개 종목으로 인덱스형 펀드 구성 |
21일부터 | 미래에셋 | 미래에셋 | 연금저축혼합형펀드 | 만 18세 이상부터 가입가능 매월 100만원, 분기 300만원까지 | |
10년이상 자유롭게 적립한 후 만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수령 | |||||
소득공제 혜택 | |||||
9일부터 | 대신투신 | 대신증권 | 뉴프론티어혼합투자신탁 | 주식 채권 각각 60% 이하 투자, 90일 이상 환매수수료 면제 | |
17일부터 | 채권형 | 제투운용 | 제투증권 | 세이프캐리플러스1.0 | 잔존만기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해 시장평균수준으로 유지 |
3일부터 | 적립식 | 랜드마크 | 국민은행 | 국민1억만들기주식투자신탁 | 목표금액과 가입연수(최저3년 이상)을 지정해 목표금액 달성시 요구불예금으로 전환 |
2일부터 | 국민투신 | 국민은행 | KB스타적립식투자신탁 | 주식 60% 이상 투자, 투자기간 36개월 이상 | |
주식 30%이하 투자, 투자기간 18개월 이상 | |||||
7일부터 | 주식형 | 한투운용 | 한투증권 | 그랜드슬램에이스펀드 | 액티브형, 인덱스형 2종으로 구성 |
17일부터 | 채권형/혼합형 | 대투운용 | 대투증권 | 스마트플랜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 이자소득세 비과세, 세액공제 혜택 |
13일부터 | 삼성투신 | 삼성증권 | 삼성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 | 채권형과 주식에 일부분(30∼40%) 투자하는 혼합형 2종으로 구성 | |
올해 말까지만 가입가능 | |||||
9일부터 | 한투운용 | 한투증권 | 부자아빠장기주택마련펀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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