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라자]카드 여행상품 파격할인에 경품행운도

LG카드는 30일까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리와 동남아 여행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제공 LG카드

신용카드회사들이 가을여행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카드형 상품권(기프트 카드)을 사면 추첨을 통해 덤으로 해외 여행상품권을 주기도 한다. 레저 전용카드와 함께 카드사의 가을여행 서비스를 꼼꼼히 활용하면 풍성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다.

▽가을여행 서비스=삼성카드는 추석 연휴기간인 29일 출발하는 태국 푸케트 5일짜리 상품을 2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10월 중 출발하는 4일짜리 베이징∼만리장성 코스(39만9000원)와 5일짜리 방콕 파타야 코스(39만9000원)도 눈여겨볼 만하다. 3개월 무이자가 적용되며 0.5%의 보너스 포인트가 적립된다.

LG카드도 추석 연휴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방콕 5일 황제골프’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이달 26일 출발해 30일에 도착하는 3박5일짜리 상품으로 가격은 129만원이다. 골프코스는 태국 방콕의 왕족 골프장인 로얄젬스CC. 또 제주 가족여행 3일짜리 상품은 14만1000원에 팔고 있다. 출발일은 9월 19, 20, 21일이다.

현대카드는 최고 65% 할인한 가격으로 ‘제주 해비치 리조트 상품’을 팔고 있다. 주중 13만원, 주말 16만원에 정상가격 38만원짜리(1박, 32평형) 고급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이너스클럽 카드로 항공권을 예매하면 10% 할인 혜택도 준다.

▽추첨 행운도 기대할 만=KB카드는 10월 18일까지 KB마일뱅크 카드를 발급받고 3만원 이상 카드를 쓴 회원을 대상으로 동남아 3박4일 여행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LG카드는 추석을 맞아 30일까지 자사 기프트 카드를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여행권을 준다.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는 발리 여행권, 2등 2명에게는 동남아 여행권, 3등 10명에게는 국내 콘도 숙박권을 증정한다. 또 500만원 이상 기프트 카드를 구매한 법인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1.5%를 기프트 카드로 지급하고, 10개 회사를 추첨으로 뽑아 동남아 여행상품권을 준다.

▽레저카드 서비스=삼성카드 ‘삼성 T클래스카드’ 회원은 주중이나 주말, 성수기나 비수기에 상관없이 숙박 예약과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전 3개월간 월 평균 50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에게는 제휴 호텔과 콘도 이용시 3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비씨 레포츠카드 회원은 전용사이트(leports.bccard.com)를 통해 래프팅 갯벌체험 윈드서핑 등 계절별 테마여행을 즐길 수 있다.

LG카드의 ‘LG T플러스카드’ 회원은 적립된 포인트(5000포인트 이상)로 국내외 항공권과 고속철도, 숙박, 렌터카 등 여행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카드의 ‘e-레저카드’ 회원은 국내외 항공권과 철도 승차권 5% 할인, 국내외 여행상품 5∼10% 할인, 국내 호텔 및 콘도 이용시 최고 8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