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라자]현대카드, 연회비 100만원 ‘블랙카드’ 선보여

  • 입력 2005년 2월 21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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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월 사용한도 1억 원에 연회비가 100만 원인 초(超)VIP용 ‘블랙카드’를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기업 최고경영자와 전문직 종사자 등 발급 대상자를 엄선해 모두 9999명에게만 이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이 카드 회원은 아시아나항공 1등석 무료 업그레이드, 비즈니스클래스 동반자 50%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호텔 서비스도 풍부하다. 그랜드하얏트호텔 리츠칼튼호텔 등은 식음료를 25% 할인해 준다. 전국 24개 특1급 호텔은 식음료 10%, 객실 최고 35% 할인 혜택을 준다. 19개 호텔에서는 무료 주차도 할 수 있다.

회원은 300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신체 치수를 국내에서 측정한 뒤 이탈리아 현지에서 옷을 제작해 전달하는 맞춤 서비스 교환권을 비롯해 각종 명품 이용권과 할인권이 제공된다. 또 해외 유명 골프장 예약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단순한 고액 연회비 카드가 아니라 성공한 고소득 계층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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