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플라자]증권사 펀드가입 사은행사

증권사를 이용하기 전에 꼼꼼히 살피면 증시 활황 영향으로 부쩍 늘어난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말까지 고객에게 증권거래용 무선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무료로 나눠준다. 사진 제공 우리투자증권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증권사들의 경품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30일까지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가입 금액별로 경품을 제공한다. 적립식 또는 1000만 원 미만 가입 고객에게는 커피메이커,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가입 고객에게는 보온병을 준다.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가입 고객에게는 생활용품 선물세트, 1억 원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고급 타월 선물세트가 주어진다.

우리투자증권은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 무선 증권거래를 할 수 있는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를 이달 말까지 무료로 나눠준다. 12월까지 투자자문 서비스인 ‘일임형 랩어카운트’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건강진단서비스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세종증권은 다른 증권사를 통해 휴대전화 주식 거래를 하다가 자사로 옮겨 온 고객에게 휴대전화 요금을 지원하는 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SK텔레콤 사용자는 1만4000원, KTF 사용자는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인터넷으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거나 월 10만 원 이상 자산관리계좌(CMA)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 기프트카드,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등을 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CJ투자증권도 11월 말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으로 새로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 상품권을 지급한다. CJ행복만들기펀드, CJ굿초이스배당주펀드, GBS재간접펀드에 1000만 원 이상 가입하는 신규 고객과 증권계좌에 50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도 영화표 등 사은품과 경품 응모권을 제공하고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