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런던] ‘여신’ 손연재, 한국 리듬체조 새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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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9일 07시 00분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동아일보DB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동아일보DB
2012런던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의 여신이 드디어 자태를 드러낸다.

리듬체조 손연재(18·세종고)가 9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리듬체조에는 개인종합과 단체 등 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결선 진출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곤봉·리본·볼·후프 등 4개 종목을 모두 실시해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 10명이 겨루는 개인종합 결선은 11일 열린다.

손연재는 결선에 진출만 해도 한국리듬체조의 역사를 다시 쓴다. 한국리듬체조는 역대 올림픽에서 단 한명의 결선 진출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리본과 후프에 강한 손연재는 올 들어 전 종목에 걸쳐 고르게 기량 향상을 이뤄 기대를 모은다.


엄지은(25·서울중구청)은 9일 레슬링 여자 자유형 55kg급에 출전하고, 남자하키대표팀은 파키스탄과 7·8위전을 치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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