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혜택이 풍성…봄맞이 신카드
신한카드가 새롭게 내놓은 ‘아침애(愛)카드.’ 말 그대로 아침시간대에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많다. 주로 오전 4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활동량이 많은 ‘아침형 인간’에게 적당하다.
이 시간대에 간단히 식사할 만한 스타벅스 파스쿠치 뚜레쥬르 등에서 20%를 깎아준다. 일부 편의점이나 해장국 집도 싸게 해준다. 오전 4시∼낮 12시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5만 원 이상 구입하면 10%(월 2회, 최대 1만 원) 할인해 준다.
포인트 적립과 해외 서비스를 강화한 카드도 나왔다.
삼성카드의 ‘삼성 빅앤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준다. 국내 면세점에서 사용할 때는 최대 5배 최고 5%까지로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진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와 제휴해 해외 호텔 및 골프장, 아멕스 여행사무소의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KB카드가 신세계 이마트 쇼핑객을 위해 만든 ‘이마트-KB 카드’도 주목할 만하다. 3개월 평균 결제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건당 10만 원 이상 쓸 때 월 1회 5000원이 할인된다.
외환카드는 의사와 약사, 수의사를 위한 ‘메디노블스 카드’를 내놓았다.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구매하면 0.5∼0.7%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2,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플래티늄 카드라 서비스도 다양한 편.
어떤 상품이든 잘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새로 나온 카드도 좋지만 베스트셀러도 눈여겨보자. 이미 쓰고 있다면 꼼꼼히 잘 따져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게 좋다.
‘KB스타카드’는 2005년 출시해 올 4월 기준으로 회원이 131만여 명이다. 지난해 7월부터 연회비 기준을 완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상품성이 좋아졌다.
고객의 예금금리를 일부 금액에 대해 올려주는 금리우대 서비스가 있고 이용실적에 따라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도 있다. 올 6월까지 매달 7, 17, 27일에 열리는 ‘스타카드 세븐데이’ 이벤트도 혜택이 쏠쏠하다.
롯데카드의 ‘샤롯데 플래티늄카드’는 지난해에만 55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인기상품. 2만 원의 저렴한 연회비에 VIP급 서비스를 담았다. 여성 특화 서비스를 강조해 마리프랑스 바디라인 등 유명 뷰티 에스테닉 숍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04년 출시된 삼성카드의 ‘티클래스 카드’는 회원 180만 명의 스테디셀러. 주5일 근무제를 겨냥한 레저 전용 카드다. 제휴업체의 콘도나 호텔(5%), 스포츠센터(10%), 놀이공원 자유이용권(50%) 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말에는 보너스 포인트를 평일보다 2배(0.8%)로 쌓아준다. 주말에 차에 기름을 넣으면 평일보다 L당 10원이 더 적립된다.
신한카드가 자랑하는 ‘F1카드’는 현금서비스 받은 돈을 결제 날짜에 모두 갚지 않아도 되는 ‘마이너스 현금서비스’가 특징.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수수료만 부담하면 원금 상환 없이 현금서비스가 가능하다. 신한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 신한캐피탈과의 연계 서비스도 많다.
외환은행 ‘더 원(The One) 카드’는 ‘카드 1장에 모든 서비스가 다 들었다’는 모토를 내세운다. 주유 할인과 백화점 및 할인점 무이자 할부를 비롯해 놀이공원, 영화,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금융우대 및 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도 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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