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졸업-입학식 선물 뭘로 하지?“기프트카드가 있잖아”

  • 입력 2008년 2월 20일 03시 03분


졸업-입학식 선물 뭘로 하지?

“기프트카드가 있잖아요”

졸업식, 입학식이 많은 요즘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이 된다면 ‘기프트카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일정액이 들어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본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쓸 수 있다.

우리은행은 5만, 10만, 20만, 30만, 50만 원짜리 5종류의 기프트카드를 판매한다.

삼성카드의 ‘셀디 기프트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카드의 겉면에 새길 수 있어 선물하기에 좋다. 5만, 10만, 20만, 30만, 40만, 50만 원짜리 6종류가 있다.

신한카드의 ‘포티 기프트카드’도 겉면에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넣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 밖에 전국 주유소에서 쓸 수 있는 ‘주유 기프트카드’, 씨즐러와 토니로마스 등 외식업체에서 10% 할인서비스를 받으며 쓸 수 있는 ‘외식 기프트카드’ 등 특화된 기프트카드도 판매한다.

국민은행은 겉면에 전통매듭 작품(10만 원짜리)과 전통자수 작품(50만 원짜리)이 새겨진 ‘KB 무형문화재 기프트카드’를 지난해 내놨다.

공연 제값 주고만 봤더니

“내 카드에도 이런 할인이…”

주말에 가족이나 연인과 뮤지컬이나 연극을 한 편 보고 싶어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부담스러울 때가 많다. 신용카드 업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꼼꼼히 챙기면 이럴 때 가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부터 ‘삼성카드데이’를 정해 회원들이 매월 특정한 날, 특정 시간대의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한카드 회원들은 신한카드의 문화공연 전용사이트 ‘올댓컬처’(www.allthatcuture.com)를 통해 공연을 예매하면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모든 회원에게 5월에 열리는 ‘폴 포츠 라이브 인 서울’ 공연 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현대카드 더퍼플’ 회원들은 올해 공연되는 뮤지컬 ‘싱글즈’, ‘내 마음의 풍금’ 등을 10% 할인해 볼 수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문화공연 전문사이트 ‘프라운지’(plounz.bccard.com)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에 가입한 비씨카드 회원은 문화공연 입장료 할인, 예매 수수료 면제, 무료관람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의 ‘프리스타일카드’로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공연을 예매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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