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클릭]신용카드 쓰면 이웃돕기 저절로

  • 입력 2001년 8월 16일 18시 31분


형편이 되면 불우이웃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다이너스카드는 대한사회복지회와 손잡고 카드사용금액의 0.5%를 재활 어린이나 미혼모가 낳은 영유아들의 후원금으로 사용하는 ‘사랑의 손길펴기 카드’를 16일부터 발급한다. 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이웃의 불우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셈이다.

카드사측도 카드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서비스와 휴일상해보험, 해외여행자보험 5억원 무료가입서비스 등의 혜택에다 평생동안 연회비를 면제해 주는 것. 상술(商術)로만 보기에는 카드사가 부담하는 몫이 크다.

카드사 관계자는 “대한사회복지회와 처음으로 제휴를 맺은 것”이라며 “사회봉사와 아동복지에 관심이 있지만 시간과 여유가 없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02-3498-4404

<이헌진기자>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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