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클릭]"금리 오르면 이자 더 줍니다"

  • 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43분


실세금리가 오르면 예금이자를 더 주는 금융상품이 나왔다. 씨티은행은 30일 ‘슈퍼 이자 정기예금’을 내놓고 가입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금리가 오를 경우 높은 금리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가입 시점에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5.1%, 6개월은 4.7%이었으나 가입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5.3%로 오른다면 남은 기간 동안엔 5.3%를 적용받는 것. 그러나 금리가 떨어질 경우에는 약정 이자인 연 5.1%를 받을 수 있어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은행이 부담한다. 1년 만기는 연 5.1%, 6개월은 연 4.7%이며 300만원 이상 예치할 수 있다.한빛은행도 최근 3개월, 12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두루두루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가입기한의 제한이 없다. 3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상품은 가입금액에 따라 연 4.3∼4.6%, 12개월 변동은 연 4.8∼5.1%다. 인터넷으로 신규가입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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