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수익증권을 환매하려다 당초 예상보다 큰 손실을 보는 가입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 민주영 대리는 “은행에서 수익증권을 산 고객들은 환매규정을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하락장에선 손실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이 가입하고 있는 펀드의 성격을 이미 파악해 환매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주식에 조금이라도 투자하고 있는 펀드는 모두 주식형. 이들은 ‘4일 환매’가 원칙이다. 즉 2일 환매를 신청했다면 신청일을 포함해 사흘(거래일 기준) 뒤인 6일 종가로 평가되며 그 다음날인 7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에 전혀 투자하지 않는 채권형은 ‘3일 환매’다.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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