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여보겠습니다』
세계적인 부동산중개 체인망인 「센추리21」의 한국법인 「한국 센추리21」(02―561―0021)의 權五震(권오진·43)사장은 지난 18일 본격 영업을 시작하면서 의욕적인 포부를 밝혔다. 한국 센추리21은 국내 중소업체인 신천실업이 100% 출자한 회사. 권사장은 대학졸업후 줄곧 국내 대기업의 해외상사원으로 외국에서 활동하다가 올해초부터 한국 센추리21의 「선장」으로 나섰다.
『센추리21은 미국을 포함, 전세계 25개국에 8천여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의 노하우를 국내 부동산 중개업소에 접맥시켜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이는 게 당면목표입니다』
한국 센추리21은 당장 가맹점에 「원스톱 쇼핑」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고객이 중개업소에서 주택 알선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포장이사 주택자금융자 등기세무상담 해외부동산중개 등 모든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현재 인테리어와 포장이사업체를 확보했고 삼성생명과 하자배상보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조만간 신한은행과 주택자금 대출을 위한 협력계약을 할 예정입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택등기 이전 절차와 세무신고를 무료로 대행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추리21의 가맹점은 서울 분당 대구 등 전국에 모두 14개. 연말까지는 그 수를 70여개로 늘리고 2,3년 안에는 최소 4백개 정도는 확보할 계획이다.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