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 중심의 할인점과 달리 슈퍼마켓은 전체 매장의 60%가 나물, 야채, 생선 등 보관이 어려운 신선식품.
이 때문에 2, 3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선식품을 폐점 3시간 전부터 20∼50% 싸게 판다. 특히 추석 이후 수요가 크게 떨어지는 도라지 고사리 토란 등 제수용 나물은 값이 절반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21일부터 이틀간 문을 닫는 LG슈퍼마켓은 20일 오후 3시부터 재고 상황에 따라 제수용 채소, 생선 등을 20∼50%까지 싸게 팔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또 치약 칫솔 비누 등 생활용품은 추석 연휴 이후 최고 50%까지 싼값에 살 수 있다. 선물세트에 포함된 생활용품은 제조업체가 반품을 받지 않는 대신 재고 처분을 위해 원가(原價)를 일부 보전해주기 때문.
LG슈퍼마켓 주양점 권영환 점장은 “폐점이 가까워오면 좋은 물건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문을 닫기 3시간 전에 물건을 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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