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뉴스]하나로, 정액제 전화서비스 시작

  • 입력 2002년 10월 14일 17시 39분


앞으로 하나로통신 시내전화 가입자들은 매월 일정액의 요금만 내면 시내전화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완전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와 시내전화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월 5200원에, 시내전화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월 7700원에 이 상품을 제공한다. 대상은 일반 가정 고객이며, 사무실 등 기업 고객은 신청할 수 없다.

2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는 15일부터,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단독주택 지역에 대해서는 21일부터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하나로통신의 완전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을 이용하려면 하나로통신 홈페이지(www.hanaro.com)나 콜센터(국번 없이 106)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한은 12월말.

KT도 9월10일부터 시내 및 시외전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자신의 월평균 통화료에 약간의 금액을 추가한 정액요금을 납부하면 무제한으로 시내외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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