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구 전문업체 린나이코리아는 집 안팎의 인터넷 PC를 이용해 각종 기능을 제어하는 인터넷 가스보일러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내년 2월 시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인터넷 가스보일러는 첨단 홈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 외출했을 때에도 보일러의 가동 상태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귀가시간에 맞춰 난방이나 온수 준비를 예약할 수 있다.
린나이코리아는희망 고객에 대해서는 서비스센터에서 보일러의 가동 상태를 인터넷으로 사전 점검해 고장이나 안전상 문제가 나타나면 즉시 해결해 줄 계획이다.
가스보일러는 전원코드만 꽂아도 초고속인터넷에 연결되는 전력선통신기술을 활용하므로 랜 케이블이 필요없는 것이 장점. 이를 위해 홈서버용 연결장치(게이트웨이)와 전력선통신용 유닛을 별도로 사야 한다. 또 가스보일러의 초고속인터넷 접속을 위해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을 이용하는 PC가 있어야 한다.
린나이코리아측은 기존 린나이 디지텍 가스보일러 이용자들의 경우 추가장비를 별도로 구입해 설치하면 기존의 보일러를 인터넷 보일러로 전환해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1588-9933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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