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뉴스]'와인' 서울 20대 여성이 좋아해

  • 입력 2003년 1월 7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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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애호가는 서울에 사는 20대 여성이 제일 많다.”

두산주류BG가 7일 자체 와인 전문 인터넷 사이트(www.wine.co.kr) 회원들을 지역과 연령대별로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지난해 12월 말 현재 52.2%로 1년 전(40.7%)보다 11.5%포인트나 높았다.

다음으로는 △30대 31.4% △40대 10% △50대 2.7% △60대 1%로 분류돼 20∼30대 젊은층이 주된 와인 애호가임을 보여줬다.

성별로는 여성이 58.2%로 남성(41.8%)보다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9%로 가장 많았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16.8%와 4.4%로 수도권 회원이 전체의 60.2%를 차지했다.

부산과 대구도 각각 7.4%와 4.5%인 것으로 파악돼 대도시 지역이 중소 도시나 농어촌 지역보다 와인 애호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산BG측은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분위기를 중시하는 20대 여성들이 주된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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