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회사인 ‘도시와사람’은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서울 5차 동시분양을 통해 평당 분양가가 평균 2300만원에 이르는 빌라형 아파트 ‘더 미켈란’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서울의 ‘노른자위’ 땅으로 알려진 서초구 서초동 국군정보사령부 인근에 지어질 예정. 국내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인 ‘트라움하우스’ 앞쪽에 들어선다.
더 미켈란은 기존의 롯데빌리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31가구(80∼99평형)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히 99A평형의 분양가는 30억9386만원(평당 3125만원)으로 서울 동시분양 물량 중 가장 비싼 아파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26일부터 3일간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더 샵(The #) 스타시티’의 펜트하우스 99P평형도 평당 분양가가 2315만원에 이른다. 나머지 평형의 분양가(평당 1100만∼1400만원)보다 2배 정도 비싸다.
지금까지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최고가 아파트는 2001년 11월에 분양된 강남구 논현동 ‘동양파라곤’ 90평형(27억2610만원)이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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