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이 20일부터 여름 브랜드 세일에 사실상 들어간다. 본격적인 브랜드 세일은 27일 시작되지만 지방 점포와 일부 브랜드는 20일부터 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세일은 경기 불황 탓에 참여업체가 늘었다. 백화점별로 브랜드의 세일 참여율이 74∼90%에 이른다. 롯데백화점 입점 브랜드 중 △가정용품 92% △신사정장 91% △해외명품 83% △숙녀정장 80% △잡화 72% △숙녀캐주얼 64%가 이번 세일에 참가한다.
할인율도 제품별로 지난해보다 10∼20%포인트 정도 높아진 것이 많다. 신세계백화점의 할인율은 △여성의류 10∼50% △남성의류 10∼40% △캐주얼 20∼50% △아동의류 10∼30%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 20∼30% △골프웨어 20% △생활용품 30% 등이다.
현대백화점 최용호 바이어는 “백화점 매장마다 세일 기간과 참여 브랜드가 다르다”며 “홈페이지나 광고 전단을 통해 행사 내용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번 세일에 구입하지 못한 상품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여름 정기세일을 이용하면 된다. 정기세일 기간에는 상품 구색이 많고 사은행사 등 혜택이 있지만 인기상품은 브랜드 세일기간에 품절될 가능성이 크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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