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와 카메라폰이 증가하면서 자동판매기를 통해 즉석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14일 자회사인 오디엔케이를 통해 디지털 사진인화 자판기 ‘미오 디지털 프린터’를 개발해 훼미리마트 편의점과 코엑스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의 자판기는 찍은 사진을 무료로 인터넷에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메모리 용량 부족 때문에 더 이상 사진을 찍기 곤란한 경우 메모리에 담겨 있는 사진을 자판기로 옮겨놓으면 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밝기나 컬러를 조정할 수 있고 사진 분할과 달력 출력 기능도 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장당 500원(4×6 기본 사이즈)부터 3000원까지. 메모리스틱부터 CD-RW까지 다양한 저장매체를 지원하기 때문에 집에서 여러 형태로 보관 중인 디지털 사진도 손쉽게 인화할 수 있다.
준시스템이나 그로웰전자, 디지플러스 케이일씨넷 등 중소업체들도 사진인화 자판기를 개발했거나 서비스 중이다.
롯데전자도 롯데백화점이나 롯데월드 등에서 즉석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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