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기예금은 이자율이 연 4∼5%에 불과해 세금을 빼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추가수익은 거의 없습니다. 미국 경기와 국내 금리동향을 살펴볼 때 당분간 금리가 오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투자위험을 감수한다면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호전을 고려해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주식형간접상품 등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1) 비과세상품인 고수익 고위험펀드에 3000만원을 가입하십시오. 이 상품은 수익률이 높은 투기등급채권에 3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으로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세수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폐지하기 때문에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합니다.
2)국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덱스펀드에 3000만원을 넣어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펀드 자산의 약 90%를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코스피200 종목에 투자해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가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증시가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옮겨갈 때 수익이 많이 나는 펀드입니다. 약세장에서는 선물을 이용한 차익거래로 수익을 냅니다.
3)공격적 성향에 안전성을 더한 전환형펀드에 2000만원을 가입하십시오. 일정부분(원금의 95%)은 원금이 보장되며 주식투자로 일정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안전한 채권형으로 전환됩니다.
4)사업을 하는만큼 예상치 못한 자금수요에 대비해 머니마켓펀드(MMF)에 2000만원을 넣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MMF는 투자의 안전성을 위해 우량 국공채, 회사채,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합니다. 유동성이 필요한 고객에게 적격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 | |
상품 | 특징 |
고수익고위험펀드 | -비과세, 예상수익률 6∼8% |
인덱스펀드 | -순수 주식형으로 수익률편차가 큼 |
전환형펀드 | -채권 95% 투자로 원금보존, 5% 주식투자로 추가수익 기대 |
MMF | -연 4.4∼4.5%(만기 30일 이후 환매수수료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