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로는 운수창고(―1.01%)와 통신(―0.70%)을 제외한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유통(2.75%), 전기(1.88%), 의료정밀(1.88%)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을 제외한 삼성전자, 국민은행, POSCO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프로그램 매수주문이 집중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또 기업 인수합병 작업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흥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LG투자증권도 3자 매각 작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69% 급등했다.
반면 현대상선은 분식회계 의혹과 현대건설의 보유지분 매각설이 퍼지면서 4.82% 급락했고, D램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연일 강세를 이어가던 하이닉스는 닷새 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도 하루 종일 오락가락을 거듭했지만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던 인터넷 관련주는 차익을 노린 매물이 늘면서 등락이 엇갈렸다. 옥션과 네오위즈, 다음은 올랐지만 NHN과 지식발전소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