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는 대부분 지난주보다 값이 내린 가운데 상추의 하락폭(24.1%)이 특히 컸습니다. 출하량은 많아졌으나 수요가 따라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배추 역시 지난주에 비해 8.3% 내렸으나 지난해 이맘때보다는 3배 이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중국으로부터 양배추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어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와 감귤 단감 등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소폭 하락했으나 사과는 거꾸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사과는 지난주보다 9.8%가량 올라 15㎏ 1상자(후지)에 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의 가격은 아직은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명절 수요가 큰 품목이어서 서서히 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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