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는 마늘, 양파, 생강 등 몇 품목만이 지난주보다 1% 남짓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만 대부분의 품목은 내림세입니다. 그 가운데 오이와 풋고추, 상추 등이 지난주 대비 20.4%, 19.4%, 17.7%씩 떨어져 하락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과일 시장 역시 큰장이 지나고 난 뒤에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제수용 과일이라 지난주 거래가 활발했던 사과와 배는 이번 주 들어 출하물량이 눈에 띄게 줄었어도 가격은 오히려 약간 떨어졌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 역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지난주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약간 값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은 지난주와 비교적 비슷했으나 계란은 2.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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