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특히 채소류 상승폭이 컸습니다. 무와 열무, 양파는 각각 지난주보다 53%, 33%, 23%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시적인 수요 탓도 있지만 이들 품목은 저장량이 많지 않아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울토마토도 개학 수요를 타 23% 올랐습니다.
또 지난주에 비해 달래는 82%, 냉이는 23%가량 비싸진 게 눈에 띕니다. 봄나물을 식탁에 올리고 싶은 이가 부쩍 늘었습니다.
반면, 졸업식이 끝나면서 장미 값은 큰 폭(31%)으로 떨어졌고 이맘 때 과일 시장의 주 품목인 딸기는 소비자가 많이 찾기는 하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물량이 쏟아져 지난주에 비해 18%가량 내렸습니다.
축산물은 지난주에 이어 가격에 별다른 등락이 없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산물도 지난주와 비슷한 가격 동향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보다는 10% 안팎 쌉니다.
(도움말: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www.chulha.net, www.affis.net)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