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아시아 각국과 영화 TV 교류, 관광 촉진 계획을 실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모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3년 넘게 한국에 제재를 유지하는 분야를 거론한 것이다. 개방과 포용의 강조가 이율배반임을 선명히 보여준 셈이다. 급히 준비한 티가 역력한 이번 대회는 급격히 힘이 세지면서 세력을 넓혀가는 중국에 대해 한국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숙제를 던졌다.
윤완준 베이징 특파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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