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API 지수 2003년 1월 4일 기준 | ||
서 울 | 신도시 | 수도권 |
112.85(-0.04) | 105.54(0.01) | 111.14(0.13) |
최근 3개월간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전세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지난주 서울 전세금 변동률은 ―0.04%로 2주 연속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53%) 서초구(―0.32%) 강동구(―0.12%)가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강남구(0.17%)는 소폭 반등했다. 학군이 좋은 강남구 대치동 일대는 매물이 부족해 상승세를 탔고 송파구에서도 잠실주공 재건축으로 이주 수요가 늘어 전세가 꾸준히 거래됐다.
강남구 대치동 한보은마 31평형이 10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신천동 시영2차 13평형은 750만원 떨어져 4500만∼5000만원에 전세 시세를 형성했다.
강서권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양천구(0.33%)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14단지 30평형이 1500만원 올라 2억∼2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0.39%)가 강세를 보인 반면 중랑구(―0.39%) 광진구(―0.32%) 강북구(―0.30%)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도봉구(0.03%)는 방학수요, 신혼부부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실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신도시 지역은 일산(0.14%)과 분당(0.10%)이 오르고 평촌(―0.09%) 중동(―0.09%) 산본(―0.21%)은 떨어졌다. 분당은 전세 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없어 소폭 상승세를 탔다. 분당 서현동 대우/대창 33평형이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지역별로 편차가 심했다. 특히 화성(1.73%)이 3월 개통되는 병점역과 동탄신도시 개발 등을 호재로 수직 상승한 반면 군포(―1.15%)는 크게 떨어졌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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