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세계]펀드매니저 되려면…

  • 입력 2003년 1월 26일 20시 03분


펀드매니저가 되려면 투자신탁협회가 시행하는 일반운용전문인력(RFM) 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갖춰야 한다.

시험에 응시하려면 먼저 투자신탁협회나 증권업협회가 실시하는 RFM 양성 연수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시험과목은 투자분석 윤리 법규 투자와 리스크 운용 및 전략 등 5과목. 과목당 100점 만점기준으로 40점 이하가 없어야 하고 총점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전체를 100점으로 볼 때 투자분석 30점, 윤리 및 법규는 각각 10점씩 배점되고 투자와 리스크 부문에 15점, 운용 및 전략에 가장 많은 35점이 배점된다.

RFM시험에 합격하면 증권업협회의 자격제도인 자산설계운용전문인력(FP) 자격까지 자동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1석 2조인 셈.

시험은 1년에 두 번 치러지는데 올해 시험 일정은 다음달 투자신탁협회(www.kitca.or.kr)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현재 투신운용사는 7인 이상, 자산운용사는 5인 이상, 투자자문사는 2∼4인 이상의 RFM 자격자를 확보하도록 법제화돼 있다.

현재 국내 자격자는 860명, 이 가운데 실제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사람은 546명이다. 운용산업이 커지는 추세로 볼 때 RFM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정아 투자신탁협회 홍보팀장 jackie@mail.kit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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