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 써보니]‘iFP-1000 프리즘 아이’

  • 입력 2004년 5월 23일 17시 40분


1997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발된 MP3플레이어. 지금은 젊은이들이 음악을 듣거나 어학공부를 하는 데 필수품이 됐다.

MP3플레이어도 진화를 거듭해 최근엔 디지털카메라, 메모리카드 등 다양한 기능이 첨가되고 있다.

국내 시장의 57%를 점유하고 있는 아이리버가 4월 중순 내놓은 ‘iFP-1000 프리즘 아이’는 3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를 넣은 제품. 1.2인치 26만 컬러 LCD 액정화면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보다 50% 늘어난 18mW의 출력으로 시원스러운 음을 자랑한다.

아이리버는 4월 19일 내놓은 이 제품이 한달새 1만5000대 팔렸다고 밝혔다. 국내 MP3 시장 규모가 월 14만∼15만대임을 고려할 때 기록적인 수치라고. 용량에 따라 두 종류가 있으며 iFP-1090(256MB, 블랙 색상) 37만9000원, iFP-1095(512MB, 샴페인 골드 색상) 48만9000원이다.

다음은 아이리버 홈페이지(www.iriver.co.kr)에 오른 사용자 평.

▽메뉴가 한글이라서 영어를 모르는 사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컬러 액정이 정말 폼 난다. 말로만 26만 컬러가 아니다. (기준성)

▽음질이 훌륭하다. 제품이 소형이면서도 디카 기능이 있어 멋지다. 라디오가 잘 잡히고 음성 녹음도 또렷하다.(박춘현)

▽세련된 디자인, 많은 용량, 선명한 음질, 로딩시간과 읽는 속도가 엄청 빠름.(이지영)

▽디카가 조금 더 선명도가 높고 화소가 높으면 좋겠다.(박춘현)

▽예약 녹음할 때 종료시간을 설정할 수 없다.(김영한)

▽다이렉트 인코딩 기능(PC 없이 CD플레이어나 카세트와 직접 연결해 MP3 음악으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이 빠져 아쉽다.(유종욱)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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