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갖고 다니며 컴퓨터에 끼워 쓸 수 있는 ‘휴대형 USB공기청정기’가 나와 인기다.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위드컴퍼니의 ‘USB 미니 공기청정기’가 컴퓨터용 USB 액세서리 제품들 가운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USB는 컴퓨터와 주변기기들을 연결해 주는 방식. 5V의 전기를 공급하는 기능이 있어 소형 가전제품과 컴퓨터를 연결할 때 많이 쓰인다.
위드컴퍼니의 이민우 대표는 “한국건자재연구원 시험결과 이 제품은 공기 1cc당 1만7570개의 음이온을 발생시킨다”며 “냄새 담배연기 유해먼지 등을 없애준다”고 말했다.
사용자에 따라 ‘작고 귀엽고 내 작은 방에 딱 맞는다’부터 ‘크기가 작다보니 공기정화 능력이 의심스럽다’까지 만족도에 차이가 난다.
저가형이고 1, 2평 규모에 맞게 설계된 제품이어서 전문 공기청정기(1cc당 음이온 10만∼100만개 발생)와 비교하긴 힘들지만 갖고 다니며 간편하게 쓰기엔 좋을 듯. 인터파크 판매가 1만7000원.
다음은 사용자 후기 요약.
△간단히 노트북의 USB 포트에 연결만 하면 된다. 방의 냄새를 없애고 공기를 정화하는데 이 값에 이만한 제품이 없다. (김현호)
△담배연기가 무척 빨리 사라진다. 냄새도 감쪽같이 사라져 마음에 든다. 디자인도 깜찍하다. (이호원)
△이온 나오는 양이 적어 쓰나마나다. 큰 공기청정기를 사겠다.(고종길)
△소음이 심하다.(한지훈)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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