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도 제한 강화” 우려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들어서는 112층(555m) 높이의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 여부를 정부가 연내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수정·중원구(구시가지) 일대 토지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송파구 신천 및 잠실동 일대에는 제2롯데월드 신축 확정 시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반면 성남시 구시가지 주민들은 제2롯데월드 신축으로 군용인 서울공항 활주로 각도가 변경될 경우 수정구와 중원구에 적용되는 고도제한이 강화될 것이란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건물을 높이 지을 수 없어 현재 추진 중인 성남시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저층부 건물 건립을 위해 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인 제2롯데월드 터(왼쪽)와 성남시 구시가지 전경. 사진 제공 롯데그룹·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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