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시간외 거래에서 WTI 9월 인도분 선물(先物) 가격은 한때 배럴당 47.30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도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시간외 거래에서 전날에 비해 0.22달러 오른 43.21달러에 거래됐다.
석유 전문가들은 이라크사태 악화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을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앞서 베네수엘라 정정(政情) 안정으로 16일 내림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하루 만인 17일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종가(終價) 기준으로 종전 최고가를 경신했다.
WTI 현물 가격은 16일보다 0.70달러 오른 배럴당 46.81달러로 장을 마쳤고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도 0.06달러 상승한 43.77달러로 모두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17일 선물 가격도 올라 WTI 9월 인도분은 46.75달러,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42.99달러에 장을 마쳤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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