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신도시 청약 분양 일정 확정

  • 입력 2006년 3월 15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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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아파트의 청약과 분양 일정이 확정됐다.

사이버모델하우스가 24일 분양모집 공고와 함께 일제히 문을 열고 청약은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4일에 한다.

청약은 모두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며 노약자나 인터넷 사용이 곤란한 청약가입자에 한해 수도권 3500개 청약은행에서 창구 접수가 허용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판교 신도시 공영개발지구 지정 및 분양 종합 대책'을 확정해 15일 발표했다.

판교 신도시에서 이달 말 첫 분양되는 주택은 전체 2만9250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 9420가구다.

청약은 성남시 5년 무주택 거주자 등 청약저축 가입자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민영주택에 청약하는 예·부금 가입자는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청약은 순위별, 지역별로 일자가 다르게 진행되므로 청약자들은 본인에 해당하는 내용을 사전에 꼼꼼히 챙겨야 한다.

당초 15일 이후 업체별로 문을 열기로 한 사이버모델하우스는 주택공사 및 민간주택업체가 사진촬영 및 편집 등 준비작업을 마치는 대로 24일 일제히 문을 연다.

사이버모델하우스는 시간당 300만명까지 접속할 수 있는 다음, 야후 등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주공 등 개별 건설업체, 부동산114 닥터아파트 부동산뱅크 등 부동산 사이트,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21개 기관 및 업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매일경제TV(MBN)과 한국경제TV(wow) 등 케이블TV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특집방송을 통해 매일 청약 안내, 개발 계획, 입지 여건, 업체별 평형별 모델하우스 내부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인터넷 청약은 주공과 가입은행별로 구분해 이뤄지고 청약시간은 오전 8시30분~오후 6시. 노약자 등 인터넷 청약이 불가능한 사람에 한해 직접 은행 및 주공 창구(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약경쟁률은 청약 접수 다음날 발표된다

현장의 모델하우스는 당첨자 발표일부터 1주일간 당첨자와 그 가족에 한해 열람이 허용되고 이후 일반에게 공개되지만 4일 이전에는 출입이 금지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분양 추진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기 위해 5월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상담 대표전화 1577-8982)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투기방지를 위해 현장 활동을 벌이고 국세청의 협조를 얻어 당첨자에 대해 자금출처를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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