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액에 물을 넣어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6년 연속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커피 메뉴로 꼽혔다. 스타벅스코리아가 28일 내놓은 ‘2012년 커피 판매량’ 자료를 보면 ‘카페 아메리카노’는 전국 매장에서 약 2500만 잔이 팔려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보통 사이즈(톨) 아메리카노(3900원)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약 975억 원에 이른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아메리카노는 커피 맛 그 자체를 좋아하는 손님과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칼로리를 따지는 여성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590만 잔이 팔려 처음 1위에 오른 아메리카노는 2010년 1520만 잔, 2011년 2000만 잔 등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카페라테(1300만 잔)가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많이 팔렸고, 캐러멜 마키아토(520만 잔), 얼음에 갈아 마시는 녹차인 그린티 프라푸치노(280만 잔), 카페모카(240만 잔)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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