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 120개 역 137.9km를 운영하며 하루 약 450만 명을 실어 나르는 ‘시민의 발’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 공기업으로 1974년(1호선) 처음으로 지하철 시대를 열었다. 1984년 2호선, 1985년 3·4호선을 잇따라 개통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지하철뿐 아니라 김해경전철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해외 지하철 사업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2013 리스타트 잡페어에 참여해 경력단절 여성이나 은퇴자, 청년, 대학생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사회 차별적인 요소인 연령이나 학력 제한을 없앤 ‘열린 채용’을 통해 매년 신규 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1월 사무 분야(30명), 운전 분야(30명), 차량 분야(9명), 기술분야(22명) 등 93명을 새로 뽑았다. 이들과는 별개로 고졸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 분야 기능인재 7명도 충원했다. 운전 분야 38세 지원자가 최고령으로 합격했고 18세 기능인재 지원자가 최연소로 채용됐다. 연령·학력 제한을 없앤 열린 채용의 결과물이다.
내년 상반기에도 사무·기술 분야에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채용 공고일 현재 만 18∼58세 미만으로 학력 제한은 없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의 선발 과정을 거친다.
기능인재의 경우 선발 직종과 관련된 기술·기능계 분야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졸업한 지 1년 이내여야 한다. 학과 석차 비율이 30% 이내로 지원자는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신규임용 교육을 거쳐 3개월의 견습 근무 후 임용 여부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일하게 된다.
공개 채용이나 기능인재 채용 모두 합격 후 조직문화 적응을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분야별 특성에 따라 3∼7주 동안 신규양성교육을 받고 순차적으로 임용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패기와 성실함을 갖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보고 싶은 멋진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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