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안전 정책 추진 위한 CSO 신설…매달 협력사 대표간 안전 회의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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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경쟁력이다]


“사소한 과정이라도 중요하게 살피며 완벽을 기하는 안전 환경 관리는 다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기본 가치입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올 5월 창립기념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말이다. GS칼텍스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방침 아래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시행해오고 있다. 조직 내 ‘안전 우선 리더십(Safety First Leadership)’을 강화하는 한편 정직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무재해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안전 환경과 관련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대표이사 직속의 CSO(Chief Safety Officer·최고안전책임자)를 신설했다. 사업장 안전진단, 사고 근본원인 조사, 위험성 평가, 안전 환경 감사 기능을 전담하는 안전진단팀도 운영한다. 해당 팀에서는 20년 이상 여수공장에서 근무한 공정전문가, 장치전문가, 전기계전전문가, 안전전문가 및 박사급 임직원들이 협업해 GS칼텍스의 기술기준을 개선하고, 설비 개선사항을 내놓는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비상대응팀을 신설해 24시간 산업재해, 환경사고, 자연재해, 적의 공격행위 등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여수공장에서는 안전담당 팀장과 팀원 90여 명이 사고 예방을 위한 전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비상시에는 1700여 명의 전 직원이 사고의 유형과 규모에 따라 지휘본부 아래 현장대응반(화재진화조직 및 유출방제조직)으로 구성돼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도 최우선 관리 대상이다. GS칼텍스는 협력사 대표를 대상으로 하는 협력사 안전회의와 협력사 안전관리자 및 현장 소장을 대상으로 하는 협력사 산업안전보건협의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합동안전점검, 협력사 임시건물 합동 안전점검, 대정비작업 노사합동 안전캠페인 등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인증안전관리자 양성교육, 대정비작업 특별안전교육, 출입자 안전·보안교육 및 공종별 작업 안전교육 등 협력사 안전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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