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제품 개발부터 출시 후까지 안전-보존-유효성 관리 철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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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경쟁력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60년대 QC(Quality Control) 서클을 통해 생산과정은 물론 용기에서부터 케이스, 캡, 아웃박스 등 모든 공정 과정을 표준화했다.

1993년 제조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거쳐 2007년엔 RCS(Recipe Control System)를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구축한 RCS는 수많은 단계를 거치는 화장품 제조의 모든 과정을 전부 시스템화하여 정확하게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시스템을 통해 인적 요소가 제조 과정에 영향을 미쳐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2010년에는 ‘절대품질’ 원칙을 선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개발 전 원료 선별 단계에서부터 개발, 출시 후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으로 제품의 안전성, 보존성, 유효성을 관리하고 있다. 이의 철저한 준수를 위해 마케팅,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등 회사의 전 부문은 해당 기준에 최우선 정책을 두고 있다. 안전성은 중금속과 유해물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보존성은 미생물 관리에, 유효성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유효성분 함량과 표시성분 점검 프로세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제품 개발 전 단계에서 원료의 화학적 특성, 제조공정,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독성 자료 등을 검토하여 법규와 사내 규정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원료의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여 원료를 선별하고 사용 허용량을 결정한다. 제품 판매 후에도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을 통해 안전성과 관련된 고객불만 사항을 수집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물류 기술을 활용하여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2012년 5월, 경기도 오산에 뷰티사업장을 준공했다.

1973년 설립한 수원의 스킨케어 사업장과 1990년 설립한 김천의 메이크업 사업장, 그리고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5개의 물류센터를 한 곳에 통합하여 완성한 통합생산기지이다. 물류동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광 모듈은 연간 20만 kW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약 90t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1400t 규모의 우수 저장소와 우수 정화 처리 시설을 통해 상수 사용량 및 상수 생산을 위한 에너지를 감축하는 등 수자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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