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메르스로 타격을 본 국내 관광업계를 위해 국내 여행 독려 캠페인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은 대한민국’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떠나세요. 가장 쉬운 나라사랑은 국내여행입니다’라는 명칭으로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를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 기간에 경기 수원화성 성곽을 무료 개방하고, 경북 안동 하회마을은 어린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전남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강원 정선 삼탄아트마인은 각각 입장료를 50%, 30% 할인한다.
또 코레일과 연계해 ‘레일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을 이용해 지역 관광지를 찾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전체 1억∼2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행정자치부는 24일까지 전국 10개 정부청사에서 중앙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국내로 가기 캠페인을 벌인다. 출근길 국내 휴가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나눠주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또 국내 여행 후기 콘테스트를 열고 자전거·등산·여행 등 각종 직원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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