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 평가 준비의 효율성 제고와 평가의 효과성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 경영 콘퍼런스’가 2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20층 CC큐브에서 열렸다.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주최로 오후 2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와 40여 명의 공공기관 직원, 그리고 전현직 평가위원 등이 참석해 2016년 상반기에 이뤄질 2015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전망하고 전략적 경영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4시간 넘게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국민연금공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마사회 등 크고 작은 기관의 경영평가 준비 담당 직원들은 평가 준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기울였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김완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김 센터장은 “공공기관 평가 역사가 30년이 넘은 만큼 이제 ‘기관 자체’에 대한 본질적 평가를 하는 등 기본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자로 나선 곽채기 동국대 교수는 “제대로 된 피드백과 평가 자체의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기관의 미래전략과 경영혁신’을 주제로 박개성 전 기획재정부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 위원의 발제와 박순애 서울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국도로공사와 KOTRA가 나서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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