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그래픽 뉴스] 프로 스포츠 연봉킹 누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1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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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찍고 미국을 거쳐 금의환향한 이대호가 프로스포츠의 별 중의 별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6년 만에 친정 팀 롯데로 돌아와 4대 프로스포츠 선수 중 최다인 25억 원+@(옵션)의 연봉을 받게 된 것이죠.

롯데는 1월 24일 이대호와 4년 150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죠.

종전 최고 연봉은 지난해 한화의 김태균(16억 원+@)이었습니다.

35세 동갑내기 친구가 연이어 연봉킹에 오른 셈입니다.

이대호 연봉은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자에 오른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210만 달러(약 24억5000만 원)도 넘어섰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메이저리그 선수 평균 연봉은 396만6020달러(약 47억8000만원)였습니다.

같은 해 국내 프로야구 평균 연봉은 1억2656만 원(외국인, 신인 제외)이라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밝힌 바 있죠.

이대호의 연봉은 아직 빅리그 수준까진 아니어도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대단한 금액이라 할 수 있네요.

이밖에 프로축구 K리그에선 김신욱(전북)이 지난해 14억6800만 원으로 토종 최고 연봉자 였습니다.

프로농구 양동근(모비스) 7억5000만 원, 프로배구 한선수(대한항공) 5억 원 순이었죠.

국내 최고 인기를 누리는 프로야구를 비롯해 프로스포츠의 억대 연봉자들이 나날이 늘고 있는 상황이네요.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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