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현지언론들은 태평양과 접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해안에서 다섯 번째로 절단된 사람 발이 발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밴쿠버에서 남쪽으로 약 19㎞ 떨어진 웨스텀 아일랜드해변에서 산책하던 이들이 러닝화가 신겨진 왼발 부분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전 4차례의 사례에서도 모두 발견된 발에는 신발이 신겨져 있었지만 모두 오른발이었다.
또 이전에 절단된 발이 발견됐던 지점들은 모두 100㎞ 범위 안에서 발견됐으며,사람의 다리에서 강제로 절단되거나 분리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양전문가들은 사람의 시신이 바닷속 깊숙이 가라앉으면 팔이나 다리, 손, 발 등이 몸통에서 떨어지곤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이전 사례와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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