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탬파에 사는 스티브 발데스는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한 은행을 방문했다가 지문을 찍으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지문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을 알면서도 은행 직원은 막무가내였다고. 발데스는 신분증을 제시했지만 부인을 동행해 은행을 재방문하든지, 다른 계좌를 개설하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그는 결국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은행 측이 며칠 후에야 발데스에게 사과 전화를 걸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떻게든 방법을 모색했어야지 뒤늦게 사과하면 다인가’, ‘사과 대신 대책부터 마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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