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서 7년 동안 가구를 배달하고 있는 개리 니스벳(35)은 두 달 전에 랜디 주버트라는 새로운 직장동료를 만났다. 생김새와 취향이 비슷한 두 사람은 매일 같이 붙어 있으면서 급속히 친해졌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친형제 아니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런 말이 나올 때마다 그냥 웃어 넘겼던 두 사람은 어느 날 ‘정말 닮으셨네요. 혹시 수 십년 전에 헤어진 형제지간 아닌가요?’라는 한 고객의 말에 확인을 해 본 결과, 태어나자마자 입양된 동생이 바로 주버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니스벳은 ‘두 달이나 넘도록 매일 하루종일 같이 있었는데도 주버트가 나의 형제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동생을 다시 만나게 해 준 세상이 경이롭게 보였다’고 말했다. 형제 누리꾼들은 ‘정말 놀랍네요..죽을 때까지 모를 뻔 했던 혈육을...’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디트|유두선 웹캐스터 noixz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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