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문구가 남용되고 있는 것에 미국 하버드대가 발끈하고 나섰다. 주로 학자들이 언론 등 대외에 발표할 때 권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대학측은 올해 교명(校名) 사용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칙을 마련했다. 새 규칙에 따르면 교수들은 학장이나 교무처장의 승인없이는 저술물에 ‘하버드대의 지원을 받은 또는 하버드대가 보증하는’ 등과 같은 표현을 붙일 수 없도록 했다.
예일대도 교명의 남용과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한 전담 전문가를 정식직원으로 채용해 관련 교칙을 제정했다.
이 교칙은 앞으로 ‘예일대학 보고서’란 문구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버드를 포함한 미 북동부 8개 명문대(아이비리그)는 관련 인사들이 그동안 각종 데이터나 연구활동을 발표하면서 대학명을 마구 사용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뉴 헤이번(미 코네티컷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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