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1-08 19:291999년 1월 8일 1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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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어부들의 간절한 소망. 8일 일본 서부 니시노미야(西宮)신사에서 열린 풍어제. 바닷바람에 거칠어진 손으로 큰 참치에 동전을 올려놓고 풍어를 기원하는 어부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새해초 전통의상을 꺼내 입고 신사를 찾은 동네어부들은 한결같이 ‘이 무지막지하게 큰 참치같은 놈들로 그물이 가득 채워졌으면…’하는 소망을 안고 있는 듯하다.그리고 또한가지 ‘올해내내 아무 사고없이 고기를 잡을 수 있기를…’.
〈김진경기자〉kjk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