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예술가’에게 인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이런 대답을 듣게 되지 않을까.
초록색 오렌지색 흰색 푸른색…. 부활절을 맞아 4일 스위스 로잔시의 올림픽박물관 앞 광장에 갖가지 색으로 곱게 물든 ‘삶은 계란’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계란 모자이크 작품이 등장했다.
30개들이 계란 1천2백80판으로 1백20㎡ 크기의 ‘계란 예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이틀을 꼬박 매달린 한 계란예술가가 부활절 아침, 드디어 마지막 세 판의 계란중 한 판을 경건하게 내려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