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표정]만델라―카다피 가족 『우리는 친구』

퇴임을 앞둔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81)이 6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의 가족을 만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카다피의 부인 사피아 파르카쉬 알바라시 여사는 딸 아이샤와 한나를 데리고 이날 케이프타운에 있는 만델라의 사저를 방문했다. 아이샤, 만델라, 한나, 만델라의 부인 그라사 마셸 여사, 알바라시 여사등이 참석.

만델라는 “우리가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정책)에 대항해 싸울 때 카다피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16일 타보 음베키 대통령의 취임식을 위해 남아공을 방문하는 카다피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