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윈스키는 최근 미국의 다이어트 전문회사인 제니 크레이그와 광고출연계약을 맺었으며 이미 촬영을 마쳤다고 A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이 회사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르윈스키가 체중을 14㎏이나 줄였다는 점을 선전하는 이 광고는 내년 1월 2일부터 3월까지 TV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과 광고 비용은 720만달러(813억6000만원). 르윈스키가 출연료로 얼마를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회사가 르윈스키를 모델로 발탁한 것은 지명도가 높은데다 최근 체중이 줄어든 사실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 키 168㎝에 몸무게가 65㎏ 정도였던 르윈스키는 클린턴과의 섹스 스캔들이 터진 후 스트레스에 시달린 나머지 음식을 마구 먹어대 몸무게가 한 때 90㎏을 넘기도 했다.
르윈스키는 포도다이어트 다이어트알약 등 온갖 방법을 시도해 보았으나 체중을 줄이는 데 실패했다. 그러다 시작한 것이 제니 크레이그사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이었다. 제니 크레이그사는 “르윈스키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이제는 원하는 목표체중에 거의 도달한 상태”라고 밝혔으나 르윈스키의 현재 몸무게와 목표 체중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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